【상주】 상주시가 농식품 수출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FDA 등록·승인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 농식품 가공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록·승인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FDA는 국제기관도 아니고 중립적인 단체도 아니며, 미국이라는 한 나라의 정부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신뢰성 때문에 FDA 등록·승인은 국제적으로 어디에서나 인정을 받는다.

FDA 인정을 받으면 국내 및 해외 소비자에게도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획득할 수 있지만,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

FDA 등록·승인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가공 농가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상당한 자신감을 가졌으며, 미국을 비롯한 보다 다양한 나라로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읽었다.

상주 농수산 가공품은 지난해 미국, 중국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으로 약 425억 원을 수출했다.

이는 상주시 전체 수출 실적의 58%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앞으로도 무한한 수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설명회가 미국 등 보다 다양한 수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가공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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