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중앙동 현장 찾아
사업 현황·안전관리 상황 점검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사업비가 1천415억원에 달하는 국비지원 도시재생사업으로, 포항시의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상징성이 크다. 특히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와 ‘청소년문화의집 및 청년창업플랫폼 조성 사업지’ 두 곳은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에서도 가장 주요한 핵심시설 건축사업 현장으로 꼽힌다.
구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의 경우 지하 1층∼지상 9층, 건축 면적 2천265㎡에 달하는 복합 행정·문화 거점공간으로 지어진다. 북구청사, 문화예술팩토리, 시청 어린이집, 공영주차장, 도시숲 광장 등이 자리잡게 돼 구도심 지역의 활기를 다시 되살리는 것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행정·문화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북구청 부지에 조성되는 ‘청소년 문화의 집 및 청년창업플랫폼’은 취업이 힘든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청년창업플랫폼을 비롯해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문화로 다가가는 청소년문화의집, 공영주차장, 도시숲 광장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 면적 1천590㎡으로 건축된다.
해당 사업지 모두 지난해 말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건축물 공사에 돌입한 상태다.
이러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즉석 현장회의를 주관했다. 아울러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주관하는 포항시 도시재생과와 시공사 및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거점시설 건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원도심 부활의 꿈을 현실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상징성이 큰 중요한 사업인 만큼 더 세심한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공사기간 중 교통 불편과 소음 등의 생활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도시재생과는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통해 거점시설 건축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 짓고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