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예천군과 K-water 예천수도지사와 함께 각 2천만 원, 총 사업비 4천만 원을 들여 지방 상수도 보급 지역(효자·은풍면 제외) 자가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이달 중 40여 가구를 선정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노후 옥내급수관 누수로 수도 요금 과산정, 과납·장기 체납, 누수감면(요금 손실) 등 악순환이 반복 됐으나 수리 지원으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후 급수관, 물탱크, 수도꼭지 교체 등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해 중금속(녹), 세균 등 이물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취약계층 건강을 챙기며 물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일 맑은물사업 소장은 “K-water 예천수도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불편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