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생태 휴식공간 역할

[경산] 경산시가 남매지 제당을 보수·보강하며 사들었던 경작지에 2만6천여㎡의 ‘들머리공원’을 조성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진>

시는 지난해 7월 15억원을 들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지 생활권 내 생태휴식공간인 들머리공원조성 공사에 들어가 8개월 만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공원은 소나무와 계수나무 등 22종 2만205본의 나무 식재와 800m의 산책로, 809㎡의 광장, 32면의 주차장 등으로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들머리공원은 남매지 제당을 지탱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목적으로 설계됐다”며 “조성과정에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매지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경산시는 87억원의 예산으로 남매지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사이의 경작지 2만6여㎡를 사들여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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