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정신 마을 발전 큰 기여”

캄퐁톰주 주청사에서 쁘림 로타 캄퐁톰주 부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재단 김형철 캄보디아 소장(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새마을세계화재단 제공
[구미]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지난 23일 캄보디아 캄퐁톰주 속 로우(Sok Lou) 주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캄퐁톰주 속 로우 주지사는 감사장을 통해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캄퐁톰주 주민들에게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심어줘 마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7년부터 캄퐁톰주 내 짬박, 깜라엥, 로까 3개 마을에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해 왔다.

2018년부터 시작한 ‘새마을Day’는 캄퐁톰 주정부와 협력해 주민발전회의를 개최하고 마을환경정비를 진행해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재단은 ‘새마을Day’를 통해 마을청소, 마을공동구역 문제해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마을의 주요 안건들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재단은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주지사를 대신해 감사장을 전달한 쁘림 로타(Prim Rotha) 캄퐁톰주 부지사는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사업으로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주민들이다. 주민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게 됐다”고 재단에 감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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