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죽도시장서 합동단속

포항시·행정안전부·경상북도가 25일 포항사랑상품권 최대 유통지인 죽도시장을 중심으로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5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행위나 가맹점주가 정당한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수취한 상품권을 은행에서 환전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등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펼쳤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 3월 초부터 포항사랑상품권 전산추적반을 전담 편성해 환전 과다 대상업소 및 부당이익 의심 가맹점을 집중 추적·관리하고 있으며, 3만여 건의 자료를 분석해 200여 건의 행정계도 안내장을 발송한 상태이다.

중간 단속 실적으로는 사실 확인서 징구가 40여건, 가맹점 직권해지 검토가 3건이다. 또한 일제단속기간인 오는 31일까지는 지속적인 전산모니터링으로 불법거래 원천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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