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지역뉴스 홀대에 적극 대응
자치분권정책 지역여론 주도키로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이 열려 수상자인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사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제공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에 김중석(67·사진)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재선임했다.

전국 28개 유력 지역 일간지를 회원으로 둔 대신협은 이날 회원사 대표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김 사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재선출했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신문협회 이사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대한석탄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신협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자치부활 30주년인 올해를 자치분권 2·0시대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 공동 보도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자치분권정책에 대한 지역 여론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네이버 등 포털의 독과점식 언론시장 지배와 지역뉴스 홀대가 국가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거대한 걸림돌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으며, 대신협 회원사 간 전국단위 공동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신협은 이날 제2회 자치분권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도 위원장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자치분권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찬규기자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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