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 동해석곡도서관이 오는 26일 철학 특성화 프로그램인 ‘한시로 보는 역사와 철학’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한시로 보는 역사와 철학’은 한시를 감상하며 한시에 얽힌 중국과 한국, 포항의 역사 이야기를 알아보는 강좌다.

평소 역사 또는 철학에 관심이 있던 시민들에게는 좋은 기회이며, 특히 이를 어렵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 속에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26일 첫 수업에서는 중국 역사의 시작과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환공 관포지교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철학을 특성화로 하는 동해석곡도서관에서 ‘한시로 보는 역사와 철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철학이란 주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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