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실무회의 개최
진료대책·수송 시스템 구축 논의

포항시가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응 응급의료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 대응 본부장을 비롯해 탁우택 의사회장, 종합병원 응급실 책임자, 119 구급구조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시 응급실 진료대책 및 응급환자 수송에 관한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이상반응 시 대응으로 백신접종 후 최소 3일간 활력 징후 등 수시 확인하고 경미한 증상 발생 시 일반 해열진통제(아세트 아미노펜)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그 외 활력징후 저하, 호흡곤란, 입술·입안의 부종, 두드러기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또는 응급실 방문을 권유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권고사항을 시민들에게 홍보해 중증응급 환자 이외의 경증환자가 응급실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고 안심하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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