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행정 절차 마무리
내년 3월께 토지 보상·착공
총사업비 187억원 투입
신월리 일원 2023년까지 완공

예천군 제3농공단지 조감도.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 보문면 신월리에 제3농공단지가 조성된다.

24일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해 제2농공단지와 연접한 신월리 일원에 2023년까지 제3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규모는 부지 19만5천㎡ 중 산업용지는 72.5%인 14만1천350㎡이다.

해당 사업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입지 타당성 심사와 투융자심사를 거쳐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에 이어 지난해 말 경북도 승인 고시로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5월 중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부서·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후 내년 3월께 토지 보상과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제3농공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 산업 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입주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 제1농공단지는 예천읍 지내리 일원에 12만8천945㎡ 규모로 1990년 완공했다. 현재 8개 업체, 204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총 생산액 405억 원 가운데 수출액은 47억 원이다.

2015년 준공된 제2농공단지는 중앙고속도로 예천IC 5분 거리인 보문면 승본리 일원에 25만6천918㎡ 규모로 조성됐다. 입주업체는 16개 업체로 14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연간 총 생산액은 351억 원이며, 이 중 수출액은 195억 원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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