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에 자생하는 물엉겅퀴를 이용한 해장국과 된장국이 개발됐다. 울릉엉겅퀴협동조합은 최근 울릉 물엉겅퀴 소고기해장국, 새우된장국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물엉겅퀴는 주로 울릉에 자생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양지바른 곳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울릉도 전역에 분포돼 있다. 섬엉겅퀴, 울릉엉겅퀴, 엉거꾸라고도 불린다.

이 식물은 지혈, 해열 등에 효과가 있고 간 건강에 효능이 있는 살리마린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려서 물에 달여 먹거나 잎과 줄기를 나물이나 국거리로 사용한다. 울릉도 주민 사이에서는 엉겅퀴해장국 인기가 높다.

물엉겅퀴는 지난해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울릉엉겅퀴협동조합은 쿠팡을 통해 해장국과 된장국을 판매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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