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결혼 이주여성의 성공적인 정착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학업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 은척면(면장 차영수)은 최근 면 복지회관에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을 개강했다.

결혼 이민여성 12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부방 수업은 11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씩 진행한다.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은 한국 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상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방문이 쉽지 않은 결혼 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읍·면 지역에 강사를 파견해 운영하는 소규모 집합 교육 사업이다.

공부방에서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마크라메(서양식 매듭 공예) 배우기, 수경식물 기르기를 통한 원예치료, 아로마치료법, 한국요리 체험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

차영수 은척면장은 “결혼 이민 여성과 그 가족들이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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