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 개최
기반 강화·정책 적극 대응하기로
올해 사업·재난 대응 방안도 논의

경북 도내 2천100여개에 이르는 지역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전망된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도·시·군 문화재담당 과장과 팀장 등 30여명과 ‘2021년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2천192개 도내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임청각 복원, 가야사 연구·복원 등 중앙부처의 문화재 정책추진 방향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봄철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봄철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현장 재난매뉴얼을 마련하고 소방·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점검 철저, 문화재 안전경비원 배치 등 문화재에 대한 안전 관리를 일상화해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재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는 문화재 보수·정비사업(420개소, 1천50억원), 문화재 재난방지시스템 구축(38개소, 40억원), 문화재돌봄사업(1천327개소, 42억원), 안전경비인력 배치(184명, 54억원),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사업(38건, 118억원), 생생문화재 등 문화재활용사업(53건, 56억원)을 통해 도내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가치증대 및 활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박재영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는 물론, 적극적 활용을 통해 지역 문화재가 가치를 인정받고 경북 관광의 핵심자원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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