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가방 덮개 후원 행사 펼쳐

상주교육지원청에서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 후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지역 내 기관단체가 합심해 어린이 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환)에서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를 위한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 후원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을 위해 어울림상주 밴드(회장 김영기)가 주최하고, 상주교육지원청, 상주시청, 상주경찰서가 공동 후원했다.

상주시내 28개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1천300여명에게 배부할 안전 가방 덮개는 형광색 방수 소재로 제작됐다. 스쿨존 내 속도제한을 알리는 ‘30’이라는 숫자가 크게 적혀 있다.

가방 덮개는 통학길 어린이 안전 사고 예방은 물론 학생과 시민, 운전자 모두의 안전의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행사를 주최한 ‘어울림상주 밴드’는 상주지역 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2012년에 구성된 단체다.

현재 1천여 명의 회원이 상부상조의 미덕을 실천하며,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을 했고, 상주시장 봉사부문 표창도 받았다.

김종환 상주교육장은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 후원 행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지켜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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