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52% ‘최다’
수입액도 8.6% 늘어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올해 2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17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23억1천만달러로 작년 2월 19억1천800만달러보다 20.4% 늘었다.

수입액은 8억3천400만달러로 작년 동기 7억6천800만달러와 비교해 8.6% 늘었다.

무역수지는 14억7천600만달러 흑자로 작년 동기 11억5천만달러보다 28.3%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액 증감을 보면 전자제품 17%, 광학제품 55%, 기계류 22%, 플라스틱류 6%, 섬유류 10%, 화학제품 19%의 증가 폭을 보였고, 알루미늄류와 유리제품은 각각 5%씩 감소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 54%, 유럽 47%, 베트남 25%, 동남아 15%, 홍콩 63%의 증가세를 보인반면 미국 21%, 중동 59%, 일본 7%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품목의 비중은 전자제품(52%), 광학제품(16%), 기계류(7.4%), 플라스틱류(4.9%), 섬유류(4%), 알루미늄류(3.7%), 화학제품(3%) 순이다.

심상수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수출액의 68%를 차지한 전자제품과 광학제품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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