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한재미나리 등
TV·SNS 등서 인기몰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언택트 관광지로 인기를 끄는 청도읍성을 찾은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 청도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도시 근교 언택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을 대표하는 청도읍성과 한재미나리 등 관광명소와 먹거리가 TV와 각종 SNS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면서 인근 대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화양읍의 청도읍성은 관광객이 1.8km의 성곽을 거닐며 자연이 만들어 낸 곳곳의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주변의 이색 카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최근 개장한 청도 군파크루지는 대구·경북권역에서 최초로 조성된 익스트림 복합 테마파크로 국내 최장 1.88km의 트랙 길이와 다양한 코스를 활강하면서 루지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대구와 울산 등 인근도시의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청도레일바이크와 새마을발상지 기념공원은 서로 인접해 있어 레일바이크와 기념공원을 동시에 즐기는 관광객들도 많다.

레일바이크에서 페달을 밟으며 아름다운 청도천을 감상하고 기념공원에서는 1970~80년대의 시대상황을 구경하며 추억의 교복 체험 등을 즐기기도 한다.

한재미나리도 최근 영화 ‘미나리’의 골든 글로브 수상과 더불어 먹방 여행객들에게 주목을 받아 주말만 되면 청도읍 한재골은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맛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넘쳐난다.

이승율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관광지를 방역·소독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청도군을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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