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지자체 올해 중점 추진 정책 시리즈 ③대구 중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
5월 준공 국민체육센터
구민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동성로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스마트 쇼핑거리로 바뀔 대구 동성로의 모습. /대구 중구 제공
“창조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대구 중구는 2021년 중점 추진 정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행정력을 몰두한다.

중구에 따르면 도시재생은 역사와 문화자산이 풍부한 경쟁력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낙후된 원도심의 도시재생 사업을 실현해 중구 미래가치를 높이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중구는 우선적으로 북성로와 동산동, 약령시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 남산3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110억원 규모의 ‘남산3동 행복이음 활력마을, 남산情’사업을 통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마을골목개선 등으로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의 선구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역시 중구의 큰 뉴딜사업의 일환이다.

옛 대봉도서관 부지에 중공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337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중구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273.8㎡ 규모로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조깅트랙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은 2021년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주요 종목으로는 배드민턴, 요가, 에어로빅, 탁구, 보디빌딩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구민의 오랜 숙원사항인 생활체육시설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구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구민의 생활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구는 동성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오프라인 공간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쇼핑 관광의 선두주자로 나선다.

‘스마트 관광 플랫폼’은 앱을 통해 위치기반 다국적 쇼핑정보, 지역맛집, 체험숙박시설,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VR쇼핑관광, 다양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사전결제 및 픽업배송 등 관광객 쇼핑활동 여정 맞춤 서비스 시스템, 투어패키지 상품 개발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동성로 스마트 쇼핑거리 구축이 목표이다.

이밖에도 소박한 골목길을 개성있는 골목경제권으로 조성해 도시브랜드를 제고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종로1가 일원에 랜드마크 조형물 및 안내판, 차도 바닥 디자인 조성, 청년 창업공간 조성을 위한 리노베이션 지원, 종로맛길 축제 개최 등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는 지금 변화와 성장,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구 국민체육센터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등 크나큰 사업들이 미래의 중구를 준비하는 주요 사업들이다”며 “모든 사업은 ‘중구의 주인은 구민’이라는 단 하나의 신념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중구 미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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