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가 카드형 문경사랑상품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통한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 모바일 문경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 월 4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친 후 간편하게 카드를 신청하거나, 지역 내 농협은행과 농·축협 지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만 14세 이상은 지역 내 농협은행 및 농·축협 지점을 방문해야 가능하며, 직접 충전은 불가능하다. 단, 타인의 선물 받기(10만 원 이내)로만 사용할 수 있다.

문경사랑상품권은 지난해 6월부터 440억 원을 발행해 이 중 356억 원을 판매했으며, 카드는 지역 내 2천194여 지류형 가맹점 중 1천83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윤환 시장은 “카드형 상품권은 비대면 상품권 구매가 가능해 코로나19 시대 매우 적합하며, 부정 유통 방지와 발행비용 절감 등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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