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 중모고등학교(교장 이규만)가 교명을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로 변경한다.

내년 3월 농업계 특성화고로 전환할 중모고는 최근‘교명 변경 선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협의회에는 도·시의원과 동창회 관계자, 경북교육청 관계자, 지역대표,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모고는 지난해 10월부터 교명 변경을 위한 공모를 해 47편의 새로운 교명을 접수했으며, 이중 3편을 최종후보로 선정한 후 선호도 조사를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교명 변경 선정 협의회에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로 낙점을 했다.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라는 교명은 앞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와 도교육청의 승인을 득한 후 확정된다.

내년 3월 개교할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가칭)는 스마트식물경영과(20명), 미래원예산업과(20명), 스마트동물경영과(20명), 미래곤충산업과(20명) 등 총 4개 학과 12학급(240명)을 모집한다.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고 취·창업 역량을 갖춘 농업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규만 중모고등학교장은 “한국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학교의 비전을 담은 학교명을 선정했다”며 “학교명에 걸맞은 청년 리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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