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등 해외 기업 103명 취업
해외취업 사업에도 6개과정 선정

영진전문대학교 올해 졸업생이 지난 10일 교내 화상면접실에서 해외 기업 온라인 화상 면접을 보고 있는 모습.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영진전문대학교가 올 2월 졸업자 해외취업 1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지원 해외취업 사업에도 6개 과정이 선정돼 해외취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진전문대는 2월 졸업자 가운데 해외취업 확정자가 현재까지 103명에 이른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취업 성과를 살펴보면 일본 라쿠텐 2명, NHN재팬 3명을 비롯해 IT분야에만 63명이 합격해 오는 4∼5월 입사를 기다리고 있다. 기계·자동차설계 분야에도 28명, 전자·전기 분야 9명, 관광 분야 3명 등 취업 업종도 다양하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매년 대학서 개최해 오던 해외취업박람회를 지난해엔 온라인으로 전환해 해외 25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해외 기업 채용 면접에 나서는 학생들의 비대면 온라인 화상 면접을 위해 전용 ‘화상면접실’을 설치해, 이곳에서 면접이 진행됐다.

최재영 총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올해도 해외취업 100명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국내 2·4년제 대학 중 해외취업 1위(올해 교육부 정보공시) 명성을 이어가고, 해외취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열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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