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O 육성사업 이어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 인력 육성사업 선정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 채용으로 산업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 추진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 인력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대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청년TLO 육성사업을 운영하면서 총 131명의 이공계 졸업생 청년TLO 연구원을 채용해 이들 연구원은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창업지원, 기타 산학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 후 지역기업에 취업했다.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 인력 육성사업은 청년TLO 육성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대학의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을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인력으로 채용해 대학·지역기업 등 연구현장에 필요한 기술사업화 전담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공공연구 성과의 활용·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최대 3년이며, 1년 지원 후 단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청년기술전문 인력은 크게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트랙은 청년기술마케터(학사 졸업생, 6개월 근무, 실험실 근무)로 기본교육 이수, 대학이 보유한 기술실습·조사, 기술이전 수반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 기술마케터로서 대학의 기술이전 활동을 지원하고, 이공계 기업 후속 취업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트랙인 기업파견 전문인력(석사·박사 졸업생, 8개월 근무, 수요기업 파견 근무)은 수요기업에 파견·근무해 대학 보유기술의 현장 이전, 기업 기술지원 수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파견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파견기업(또는 이공계 수요기업)에 후속 취업을 목표로 한다.

박세현 산학협력단장은 “대구대를 졸업한 이공계 미취업자가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가족회사, 동문기업, 공동연구 기업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공계 미취업졸업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청년 인재를 육성하여 지역기업에 연계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협력단은 4월 중 청년기술전문 인력(청년기술마케터, 기업파견 전문인력을)을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할 예정이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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