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령·포항 등서 산발적 발생
대구, 중구 일가족·남구 체육시설
관련 추가 확진 등 6명 신규 감염

경북에서 주말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 전날에는 14명이 추가 감염됐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발생 7명, 해외유입 2명이 늘어 9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경산 3명, 고령 2명, 예천 1명, 포항 1명, 구미 1명, 칠곡 1명이다.

경산에서는 아시아에서 입국한 2명,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각각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고령에서는 외국인 5인 이상 고용사업주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받은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기존에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한 내국인 1명도 추가로 감염됐다.

예천의 한 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1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칠곡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1명이 확진됐다. 포항 1명과 구미 1명은 해당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46명 발생했고, 현재 1천68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같은 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명이 나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으로 총확진자 수는 8천72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중구 일가족·남구 체육시설 관련으로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중구 일가족·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중구 일가족 5명과 남구 종사자 2명, 이용자 7명, 가족 등 3명으로 총 17명이 확진됐다.

3명은 고령군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시행한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곤영·이창훈기자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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