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사업 ‘매우 우수’·‘우수’ 받아

포항시가 기후 변화 적응 대책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기후위기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연도별 이행 사항을 평가환류 및 점검해 사업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차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시행했고, 이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차 계획을 수립해 건강부문 6개, 농수산부문 7개, 물관리부문 7개, 재난·재해부문 5개, 산림·생태계부문 4개, 국토·연안부문 1개, 교육 및 홍보부문 3개 등 총7개 분야의 3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차 5개년 사업(2019∼2023년)이 시행됨에 따라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이행평가 지침에 의거 2020년도 33개 사업에 대한 이행 평가 결과 모두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평가 결과 26개 사업에서 ‘매우 우수’ 및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주요 성과는 △감염병 방역소독사업 확대 △탄소중립 생활실천 운동 △재난피해 복구 지원 사업 등이다.

포항시는 탄소중립 생활화를 목표로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 참여형 교육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대면방식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는 맞춤형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농수산, 등 분야별 취약성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화 환경국장은 “세부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들의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친환경 경제 및 탄소배출 제로화 정책 구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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