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고품질 상주 쌀이 태평양을 건너 캐나다에 상륙했다.

상주시 사벌면에 있는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정태식)은 지난 12일 회원 농가와 수출업체 이비스코리아,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쌀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했다.

수출 길에 오른 상주 쌀은 18t(1천800포/10kg) 5천만원 상당이다. 낙동강 변 사벌 평야의 비옥한 농지에서 생산된 명품 아자개쌀(일품벼)은 경제불황 속에서도 어렵사리 수출길을 텄다.

이번 캐나다 수출은 5년 만의 쾌거로, 캘거리한인마트와 일반마트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캐나다 쌀 소비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주 쌀은 2014년 첫 수출 이후 해외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을 받아 북미, 유럽, 아시아시장 등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꾸준히 수출길을 터고 있는 아자개영농법인 회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지역 쌀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생산 및 유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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