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와 한국광해관리공단, 민간 참여사들은 문경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운영할 특수목적법인 문경팩토리아를 출범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들 세 기관은 지난달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에서 문경팩토리아 설립안 동의를 마무리하고 세부 내용을 협의했다.

문경팩토리아는 문경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스터플랜, 시공, 건설, 운영, 계약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선정한 문경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운영이 중단된 근대식 시멘트 공장 쌍용양회 문경공장 일대(32만㎡)를 국비, 지방비, 민간자본 등 총사업비 3천500여억원을 들여 문화, 스포츠 복합 테마 공간과 그린 수소 발전 시설로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간부문 자금과 콘텐츠, 운영 노하우가 투입되는 민관협력투자사업(PPP) 형식으로 이뤄진다.

양금용 문경팩토리아 대표이사는 “민간 참여사들의 경쟁력과 문경시와의 협력을 통해 근대산업 유산의 가치를 살린 매력적인 문화 스포츠 공간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팩토리아는 올 연말까지 마스터플랜을 짜고 2022∼2023년 공사에 들어가 2025∼2026년경 시설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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