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앱으로 기록 인증 방식

대구시는 2021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4월 한달간 세계 최초의 언텍트레이스 국제마라톤대회로 개최한다.

대회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은 후에 대회기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국내외 다양한 장소에서 목표하는 거리만큼 달린 후, 자동 업로드되는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 접수는 3월 12일까지이며, 3월 초 개학한 초·중·고 학생들의 플로깅(쓰레기 주우면서 조깅) 참가신청 지원을 위해 19일까지 접수를 연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모든 엘리트대회가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세계육상연맹(WA),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엘리트 선수들이 자국에서 비대면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대회 공정성 확보를 위해 GPS위치기반 및 GIS지도를 활용하는 대구마라톤 전용 앱을 개발해 대구스포츠과학센터 및 지역대학과 기록 측정 검증을 진행하고 올해 개최 데이터를 향후 비대면 대회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엔택트레이스 참가는 14개국 245명이 참가하며, 출전자 중 최고기록은 2시간 2분대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