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우선 예약·이용권

경상북도가 자연휴양림 이용 확대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경북도는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산림복지소외자가 산림복지바우처를 활용해 자연휴양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 우선 예약제도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산림복지바우처(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산림복지소외자가 자연휴양림, 숲체원 등 산림휴양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10만원)의 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자연휴양림 우선 예약제도는 산림복지바우처 대상자에게 자연휴양림 이용 기회를 먼저 제공하는 제도로, 일반 예약에 비해 약 2일 ~ 10일 앞서 자연휴양림 예약이 가능하며, 숲나들e 홈페이지 우선예약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산림복지소외자들이 좀 더 쉽게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14개소 휴양림에서 운영했던 우선예약객실을 올해는 16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자연휴양림 외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숲속야영장,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더 많은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조광래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복지소외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및 기반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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