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고령군 성산 멜론이 올해 첫 출하됐다.

성산면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권오성(64세) 씨가 ‘파파야멜론’ 10kg들이 20박스를 농협 구리 공판장에 출하, 박스당 5만원에 경매됐다.

파파야멜론은 3~5월에 맛볼 수 있는 박과 채소로 하얀 속살은 참외와 식감이 비슷하지만, 멜론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디저트로 제격이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고, 비타민과 엽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는 물론 항산화제의 도움으로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어 코로나19 시대에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성산 멜론은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공동선별을 통해 전국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 고령군 성산면에는 76호 62ha의 멜론이 재배돼 33억원의 조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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