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대학생 동창모임, 체육시설 관련 등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늘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8천694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북구 대학생 동창 모임 관련이다. 수도권 대학에 다니다가 휴학한 학생이 지난달 21일과 23일 대구에서 동창생을 만난 뒤 친구와 친구의 접촉자,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 수가 34명으로 늘었다. 중구 일가족 및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으며, 2명은 기존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1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 총 3천321명이다. 포항에서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는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44명 발생했으며, 현재 1천57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곤영·이창훈기자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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