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경주시, 포항사.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했다.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해돋이역사기행’권역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3개 시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권역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생태·크루즈·야간 관광의 미래, 해돋이역사기행 권역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은 각 도시별 주요 관광 이슈를 선정해 관광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발표를 진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럼은 지역별 키워드를 바탕으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 순천시 국장 최덕림 발표자가 ‘태화강국가정원! 왜 생태관광인가?’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2부에서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크루즈 사업 팀장인 유다종 발표자가 ‘포항, 환동해 크루즈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약 25년의 크루즈 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크루즈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과 재개 준비 상황과 포항에서 출항하는 환동해 크루즈의 가능성과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3부에서는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이자 테마여행10선 해돋이역사기행 권역 PM인 정란수 발표자가 ‘경주의 융복합 야간관광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공정관광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인 그는 ‘야간 관광’이라는 키워드로 야간관광 활성화 필요성, 해외정책 및 사례분석, 경주 야간관광자원의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발표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산업이 유례없는 타격을 입었다”며“관광 종사자들이 울산·포항·경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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