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 공무원과 주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한파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자 복구에 나섰다.

상주시 모동면(면장 이종진)은 지난 5일 올 겨울 한파로 피해를 입은 신흥리 레드향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을 도왔다.

일손 돕기에는 모동면 직원과 주민 등 15명이 참여,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레드향 고사목 파쇄, 과원 정리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레드향 수확을 앞두고 있던 농가는 올 겨울 혹한으로 묘목이 전부 고사하고, 과일 또한 얼어 수확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농장주 전모 씨는 “과수 묘목이 전부 얼어 죽어 시름이 깊었는데 이웃주민과 공무원들이 농장을 말끔히 정리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종진 모동면장은 “한파 피해를 입은 농가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뜻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이 있으면 발 빠르게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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