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100여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김천] 김천시와 자동차 부품업체 동해금속이 3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7일 시에 따르면 동해금속은 김천일반산업단지(2단계) 내 3만3천640㎡에 3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철도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자동차 프레임(차체)과 매연저감장치 등을 생산하는 동해금속은 고강성 차체 경량화와 친환경 부품 생산을 위해 9월까지 공장을 신설하고 내년 초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공장을 가동하면 신규 인력 100명 이상을 고용할 전망이다.

동해금속은 1991년 설립 이후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부품을 공급해왔으며, 국내외 7개 사업장에서 12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동해금속의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이 건립되면 김천도 자동차 부품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동차 부품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계속 유치하겠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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