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예천군이 용문사 주변 정비와 용궁역 테마관광지 조성 등에 141억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삼강주막나루터축제와 격년제로 추진하는 예천세계활축제, 3회째를 맞이하는 예천 국제스마트폰 영화제를 가을에 개최할 예정이다.

육지 속 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임도 개설, 전망대 설치 등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삼강문화단지 관광자원화사업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178억원이 투입된다.

또 강문화전시관 주변을 가족 단위 관광지로 정착시켜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예천박물관은 지난달 22일 개관하고 독도박물관과 연계한 공동기획전을 열고 있다.

최신 트렌트에 부응하고자 ‘나드리 예천’ 등 모바일 관광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과 함께 국·도비 공모사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해 예천문화관광재단을 발족해 운영 중에 있어 한층 발전된 관광 정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학동 군수는 “굴뚝 없고 친환경적인 사업인 관광 사업이야말로 미래 예천군이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분야”라며 “예천군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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