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를 맞아 울릉도를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이들과 주민들이 대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질 높은 영어 교육을 위해 영어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릉군은 3월부터 12월까지 울릉군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타 지역에 비해 영어 교육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도서벽지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질 높은 영어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울릉군 한마음회관 3층에 있는 영어체험학습실에서 필리핀 출신의 원어민 강사가 유아들을 위한 영어 놀이 프로그램, 학생들과 성인들을 위한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40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 많은 주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영어체험학습실 운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내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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