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쾌적한 교통체계 구축

[경주] 경주시는 ‘2020년 경주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 완공을 앞두고 이달부터 시험운영을 한다.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지능형 교통시스템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는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구급차 등이 신호를 받지 않고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황남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주요공영주차장 5곳에 주차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실시간 주차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주요교차로 16곳에는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도 구축해 교통량 분석을 통한 최적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에는 태종로(터미널네거리~농산물유통센터) 5.7㎞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평균 26%의 주행시간을 줄였다.

올해는 산업로(상리네거리~배반네거리), 용담로(황성파출소~금장교네거리) 등 약 30㎞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중으로 보다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ITS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달부터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만큼 교차로 내 돌발사고 등에 주의를 당부힌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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