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면 연당1리 지구
석보면 화매1리 지구
2024년까지 4년간 38억 투입
노후주택 개량·안길 정비 등
생활위생 등 인프라 구축
주민 역량 강화 지원 등 추진

[영양] 영양군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공모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입암면 연당1리 지구와 석보면 화매1리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정부가 2015년부터 새롭게 추진해 온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이다.

재해·위생·안전 등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 자체평가, 중앙부처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2개 마을은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는 데다 마을 안길 폭이 매우 좁아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각종 재난·재해에 취약한 지역이다.

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8억원(연당1리 지구 19억원, 화매1리 지구 19억원)을 투입해 노후주택개량 및 마을 안길정비 등 생활위생지원사업, 안전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주민 역량 강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 “민관 합작을 통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반 구축으로 매우 중요하다”며“새뜰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주민 주도형 농촌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농촌발전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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