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이 국가보훈처 주최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에 경북남부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공동체 의식과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독립, 호국, 민주, 공익수호의 4가지 주제로 공모 신청을 받았다. 전국에서 신청한 94건의 공모사업 중 31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됐으며,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우리가 만드는 포화속으로’라는 제목으로 학도병의 이야기를 다룬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이 제안한 프로그램은 ‘호국’이란 주제로 6·25전쟁 당시 형산강 전투에서 마지막까지 포항을 지켰던 71명의 학도병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회기는 ‘71명의 학도병’, 2회기는 ‘포화 속으로’, 3회기는 ‘학도병의 편지’라는 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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