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2024년까지 10억 투입

포항시 남구(구청장 최규진)는 지역 내 2만8천356필지를 대상으로 오는 2024년까지 시비 10억원을 투입, 지적도면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현재의 지적·임야도면은 부정확하다. 1912년부터 시작된 토지조사사업과 임야조사사업을 통해 제작된 종이도면을 신축·변형 등 도면오류의 보정없이 전산화됐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술·제도적 오류와 함께 보정없는 전산화 작업을 실시하면서 실제 도면과의 불일치로 인한 부정확한 도면발급과 이로 인한 토지행정서비스의 신뢰하락, 측량지연 등으로 도시계획사업 및 개인의 재산권 행사 제한에 많은 불편이 발생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남구청 지적팀에서는 5개년 지적도면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항공·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자료조사를 하고 드론 등의 최신 관측 기계를 활용해 가장 합리적인 경계를 도출해 도면의 오류사항을 신속히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4천938필지를 정비완료했으며, 올해 5천635필지를 대상으로 정비를 진행, 내년에는 8천010필지에 대한 정비가 이뤄진다.

김종현 남구청 민원토지정보과장은 “국책 사업, 각종 SOC사업 및 포항시 도시개발사업 등에 정확한 지적전산자료가 신속·정확하게 반영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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