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BE’의 새 버전 ‘에센셜 에디션’ 흥행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가수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인 미국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차트에서 전주보다 순위가 4계단 올라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것은 이번이 열여섯 번째다.

그룹으로는 최다이자 전체 가수 중에서도 테일러 스위프트(46회), 드레이크(31회), 위켄드(20회)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총 15회 1위를 기록한 아리아나 그란데를 제쳤다.

아티스트 100 차트는 팝스타들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차트로 앨범과 싱글 판매량, 라디오 방송과 스트리밍 횟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해 집계한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9일 선보인 앨범 ‘BE’의 새 버전 ‘에센셜 에디션’(essential edition)이 흥행하면서 아티스트 100 순위가 뛰어올랐다고 분석했다.

‘BE’ 앨범은 전 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4위를 기록했으나 새 버전 발매 첫 주인 전날 7위에 오르며 큰 폭으로 순위가 올랐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에센셜 에디션’ 발매 첫 주인 지난달 19∼25일 ‘BE’ 음반 판매고는 전주보다 888% 증가한 2만8천 장을 기록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