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영락교 조명시설과 함께
관광거점도시 안동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안동민속박물관은 문보트와 월영누리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보트.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월영교 일원 개목나루 새단장을 마치고 문보트와 월영누리호 운행을 시작한다.

3일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초승달 모양을 본떠 만든 문보트는 IoT 기술이 접목된 초승달 모양의 전동 레저 보트로, 선체에 LED 조명이 탑재돼 있고 조이스틱을 통해 전후좌우, 360도 회전 등 누구나 쉽게 조종이 가능하다. 문보트는 마치 물위에 형형색색의 초승달이 노니는 것 같은 풍광을 자아내며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월영누리호는 안동시가 2014년 개목나루 조성과 함께 제작한 목선으로 안동 보조 댐을 순회 운행한다.

가족 등 동반자와 함께 편안하게 월영교 일원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두루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이용요금은 월영누리호(황포돛배)는 소인 5천원(18개월∼만12세), 대인 8천원이다. 문보트는 한 대당(최대 3인) 30분 운행기준에 2만8천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안동시민은 20% 할인된다.

달빛에 노니는 문보트에서 바라보는 월영교의 야경과 무심한 듯 한가롭게 떠가는 월영누리호는 이번에 새롭게 정비한 월영교와 영락교의 조명시설과 함께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승 안동민속박물관장은 “문보트와 월영누리호의 운행은 정비한 월영교 일원 조명시설과 함께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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