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9시 30분 봉화군립요양병원 김성희 원무부장 1호 접종

코로나 19 예방접종 (왼쪽부터 장원경 건강관리과장, 손병규 보건소장, 김성희 원무부장)
코로나 19 예방접종 (왼쪽부터 장원경 건강관리과장, 손병규 보건소장, 김성희 원무부장)

【봉화】 봉화군은 3일 요양병원·시설 6곳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7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작했다.
 
봉화군의 첫 접종자는 봉화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20여 년째 근무 중인 김성희 원무부장(여·61세)이다. 첫 접종은 3일 오전 9시 30분 군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실시됐다.
 

김 부장은 건강증진실에서 접종 후, 보건교육실에서 이상반응 여부 확인을 위해 30분간 휴식을 취한 후 떠났으며, 군 보건소는 시간대별 접종대상자를 호출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면서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김성희 부장은 “다른 주사를 맞을 때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 두려워하지 말고 많은 군민이 접종하여 하루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접종 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엄태항 봉화군수는 3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예방 접종 현장을 찾아 접종 대상자와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엄 군수는 “우리의 안전한 일상을 되찾는 지름길인 백신접종의 첫발을 딛었다.”며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봉화군은 3일부터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12일까지 촉탁의사 시설 방문접종 또는 보건소 내소접종을 통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8주의 간격을 두고 2차 접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도 3월 중으로 시작해 차례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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