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전기이륜차 한 대당 최대 3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일 포항시는 대기 환경 개선 및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올해 ‘전기이륜차 민간 보급 사업’을 약 150대, 총 사업비 2억7천만원 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3일에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신청 접수받을 계획이다.

올해 보조금은 전기이륜차 한 대당 최소 120만원에서 최대 330만원까지 지원된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 후 전기 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차종별 지원액 범위 내에서 최대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포항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개인, 법인 및 기업체 등이며, 보조금 신청은 전기 이륜차 구매계약을 맺은 후 제작·수입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선순위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 다자녀, 배달용 차량 구매자,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차량 구매자 등에 우선 배정한다. 대상자 선정은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순이며,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미 출고시 선정이 취소된다.

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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