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경희대와 공동으로 미국 국립암연구원(National Cancer Institute, NCI)과 암 연구를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협약을 맺은 이들은 △국제 표준의 유전단백체 연구 기술의 공유 △유전단백체 데이터 분석 및 해석 프로토콜 공유 △암 조직 시료 처리 방법 및 연구 내용 공유 △유전단백체 데이터 수집 및 공유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DGIST가 국내에선 4번째 ICPC(International Cancer Proteogenome Consortium) 공식회원 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는 암 단백체 연구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은 결과로써, 국내 4대 과학기술원 중에서는 첫 사례다.

DGIST는 암유전단백체 빅데이터 생산 및 다중오믹스 통합 분석 표준화 연구와 더불어 삼중음성 유방암을 비롯한 폐암 및 난치성 암치료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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