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천만원 투입 6월말까지 완료
상황 발생시 차주에 문자 발송

[영주] 영주시는 ‘서천 배고개 둔치 주차장 침수위험 알림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둔치주차장 차량침수 위험 알림 시스템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억5천만원(국비 1억2천500만원, 시비 1억2천500만원)을 투입해 올해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천 배고개 둔치 주차장은 총 주차면적 9천500㎡로 대형 16면, 소형 150면으로 조성돼 있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소유주에게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문자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차량 번호 인식기로 출입 차량 번호를 관리해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관리 전산망에 등록된 차량소유자의 차량등록 번호와 연계된 휴대전화 번호로 즉시 문자를 보내게 된다.

이 시스템을 갖추기 전에는 담당 공무원이 해당 둔치 주차장 현장에서 차량소유자가 남긴 연락처를 확인한 후 전화로 차량이동을 요청했다. 돌발성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던 셈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우수기 전 사업을 마무리해 갑작스러운 호우에도 단 한 건의 차량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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