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에 진단검사 홍보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지원

포항남부경찰서가 최근 포항시와 함께 남구 대송면 보건지소 앞 야외에서 지역에 체류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임시 선별진료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전수검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운영됐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이 좋은 대송면 보건지소 인근에서 근로자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불법체류 외국인도 무료로 코로나 진단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신분상에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외국인 커뮤니티에 사전 홍보해 검사를 받도록 독려했다. 그 결과 이날 외국인 59명이 검사에 참여했고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배기환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외국인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