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 농장 전담관 676명 동원
내달 14일까지 매일 소독점검

경상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기간을 다음 달 14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전국적으로 여전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차단 방역을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가금농장 전담관 676명을 동원해 매일 소독 점검과 예찰을 하고 AI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 방역 조치 이행상황도 점검한다. 산란계와 종계, 메추리 등에 2차 정밀검사를 하고 가금류 출하 전 정밀검사 등 강화한 방역 조치를 유지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철새 북상 이후에도 환경에 잔존한 바이러스로 인해 산발적으로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특별방역 기간 후에도 농가에 자율 방역 시스템이 유지돼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기를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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