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연구용역 완료 보고회 개최
특화환경 인프라 구축 등 추진

대구 동구가 신암동에 위치한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을 대한민국 유일 닭똥집 골목으로 화려한 탈바꿈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동구는 최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명품테마로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및 브랜드(BI)·캐릭터 개발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완료보고회는 배기철 동구청장, 부구청장, 국장, T/F 실무추진단,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 상우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 개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시비 10억원이 투자되는 전국 대표적인 먹거리골목 재생사업이다.

연구용역의 결과에서는 골목브랜드 가치창조를 위한 브랜드(BI)·캐릭터 개발과 종합계획의 밑바탕이 될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화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시장안내체계개선, 광장조성, 야간 경관조성, 상인회의 소통공간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이다.

향후 각종 SNS 행사를 위한 자가 와이파이 설치로 기반을 다진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닭똥집 골목 명품 테마로드로 재탄생해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유일의 닭똥집 골목을 전 세계적으로 알려 음식관광 동구의 견인차 역할을 단단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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