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증상은 발열·근육통 등 경증

코로나19 백신 접종 셋째 날인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이상반응 신고 40건이 추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모두 정상적인 면역 형성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765명으로 사흘간 누적 접종자는 2만1천177명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만61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64명이다.

접종자 중에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40명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이후 접수된 누적 이상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5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으로 모두 152건이다.

이상반응 의심신고의 증상을 보면 38℃ 이상의 발열(76%)이 가장 많았고 이어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 어지러움(9%), 두드러기(9%) 등의 순이었다.

모두 경증 사례였으며, 예방접종 시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으로 꼽히는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없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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