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매연 저감장치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시는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깨끗한 대기환경 유지를 위해 2일 ~ 19일까지 2021년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부착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올해 2월 19일) 전일 기준 상주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중 장치 부착 가능 차량이다.

시는 국도비 등 15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약 420대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50대보다 8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과태료 처분 유예중인 차량, 생계형 및 영업용 차량이 우선지원 되고, 제작일자 최근 순, 배기량이 큰 순으로 선정하며, 대당 장치 가격의 약 90%를 지원한다.

매연 저감장치 의무 사용기간은 2년이며 의무사용 기간 내 임의로 떼어 낼 경우 장치 및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2년이 경과한 차량도 폐차 시 저감장치를 반납해야 한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차량 소유주는 본인 소유 휴대전화(알뜰폰 포함)를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환경관리과로 방문하면 직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와 더불어 매연 저감장치 부착지원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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