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헬기로 울릉도에 도착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카제네카(AZ)
군용헬기로 울릉도에 도착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카제네카(AZ)

울릉도에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카제네카(AZ) 200인분이 28일 군용 헬기 편으로 도착 2일부터 정부방침에 따라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따라서 육지보다 4일 늦게 접종에 들어가게 됐다.

울릉도는 기상관계 등 백신 후송 관계로 육지보다 2일 늦은 이날 오전 11시 아스트라카제네카 백신 200인을 실은 군용헬기가 해군 118전대 헬기장에 도착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수송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울릉도 백신 수송은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수송 중 최초로 유일하게 헬기로 수송으로 진행됐고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헬기에 실려 울릉 해군 118전대에 오전 10시 20분경 도착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도착한 아스트라카제네카(AZ)를 옮기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도착한 아스트라카제네카(AZ)를 옮기고 있다.

해군 118전대 도착한 백신은 경찰의 호송 아래 백신 수송차량을 통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전달됐고 의료용 백신 냉장고에 보관됐다. 이렇게 보관된 백신은 3월 2일부터 예방접종에 투입된다.

울릉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를 동의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최선을 다해주신 울릉 118전대 여러분 및 수송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린다”며“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청정섬 울릉군을 지켜가겠다” 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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